2009년 03월 24일
2회 WBC
1.
담번엔 직접 날아가서 보고싶다.
제발 로또 한 번만 되어라!
2.
용규 몸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이제 곧 시즌 시작인데 --a
그 대단하던 이종범 망가뜨린 일과 오버랩되면서,
괜히 일본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었다.
3.
이글스 팬들 입장에서야 속터지겠지만,
다른 이는 몰라도 별명의 경우엔 올시즌 끝나면 뜨게될듯.
그러나 가능한 일본은 가지 말기를 바란다.
솔직히 우리 선수들 중 일본가서 제대로 대우받는 걸 못봤다.
어차피 같은 고생이라면
그래도 MLB는 최고의 리그라는 자부심이라도 있지.
4.
봉중근을 세 번씩 올린 게 과연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불안불안 제 역할을 해준기는 했다만.
사실 결승 정말 문제였던 건 초반의 타자들.
점수를 내고 못내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일본 선발인 이와쿠마를 너무 편하게 해줬다.
하다못해 투구수라도 좀 더 늘여줬어야 하는데 말이지.
5.
임창용이 이치로에게 던진 공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단순한 실투라고는 보이지 않으니까.
어쨌든 그런 형태로 질 수는 있는 일인데,
하필이면 이치로라는 게 감정적으로 불편하다.
다른 타자였다면 그나마 잘 쳤다고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었을 것을.
6.
병역이야기로 여기저기 말이 많은데,
난 혜택을 주는 게 좋다는 쪽이다.
병역혜택은 가능한 많이 주는 게 좋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라도 헛짓해대는 현정부는 정신좀 차렸으면 싶다.
7.
기후변화가 심하고, 특히 한창 시즌중에 우기(장마)가 있는 이 나라에서
돔구장이 최소한 3-4개는 생겨야 한다.
물론 돔구장이 갖는 약점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그리고 돔구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광주나 대구 정도는 좀 새로 만들자.
8.
텔레비전 앞에 앉아 응원했던 이들 중 태반이
정작 시즌 들어가면 야구장 근처에도 안 갈 사람들일 테지.
그렇다고 그들을 비난하거나 비하할 생각 전혀 없다.
그렇다면 축구장 근처에도 안 가면서 국대경기는 그래도 응원하는 나 역시
바난 받아야할 사람이 될 테니까.
다만, 정말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저 국대팬일 뿐인 이들은 말을 조금만 조심스레 해줬으면 싶다.
잘 몰라서 엉뚱한 이야기들을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알지도 못하면서 열심히 뛰는 이들을 향해 욕설 비슷한 말을 하는 건 참 추해보인다.
야구는 열 번에 세 번 때리면 대단하다고 인정받는 경기다.
바꿔 말하면, 열 번에 일곱 번은 아웃 되어도 대단한 수준이란 얘기다.
9.
김인식 감독에게 경의를!
그리고 김성한 수석을 비롯한 코치들에게도 역시 경의를!
야구팬으로서 전후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번 대표팀에서 정말 대단한 이들은 선수가 아닌 저 사람들이었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솔직히 난 1라운드나 제대로 통과할 수 있을까 했었고,
결승까지 끌고간 건 최소한 반 이상은 감독과 코치진의 힘이라고 본다.
그러나 딱 하나,
경기 직후의 인터뷰에서 이치로 걸러도 된다는 사인 보냈다는 얘기 꼭 해야만 했을까?
그것만 아니었다면 최고였을 것을...
10.
용규 몸 상태도 걱정되지만,
다른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힘을 너무 퍼부은 바람에 정작 시즌 들어가서 풀리면 안 되는데...
WBC우승보다는 코시 우승 쪽이 백 배는 더 좋다.
아마 다른팀의 팬들 역시 비슷하겠지만 말이다.

덧) 이거 그림을 사실상 불펌해왔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a
덧 둘) 그리고 제발 다음 번 대회엔 룰 좀 바꾸자.
이건 WBC가 아니라 ABC 혹은 한일교류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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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3/24 18:57 | 횡설수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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